핑키일상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가다

핑키핑키 2025. 8. 27. 07:55

가슴 아프지만

딸기가 2년 반 동안 사귀었던 여친이랑

얼마전에 헤어졌다

아들이 우는 목소리로 전화가 오는데

나까지 눈물이 나더라

"그래 실컷 울어라~ 안운다고 괜찮은것도 아니고,

운다고 약한것도 아니니~"

얼마나 속상하고 가슴이 아플까 싶으니

비록 지 맘이랑 똑같지는 않겠지만

아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건

부모에게도 크나큰 아픔이고 슬픔이다

 

해서 아들이 좋아하는 전시회를 가기로 했다

솔직히 그림 볼줄 잘 몰라서 우리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광주의 자랑인 아문당(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기에

언제든 좋은 전시회를 접할 기회가 많아서 좋은것 같기는 하다

 

전남, 광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지역 할인이란걸 해줘서

1매에 13,000원씩 하는걸 3천원 할인 받아

10,000씩 구입할수 있어서 그또한 아주아주 맘에 들었다

 

아문당 주차장이 만석이라 주변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아문당 안에 있는 아주 큰 카페 "진정성" 에 들려

차 한잔씩 마시면서 1시간 가까이 다정한 얘기들 나누다가

전시회장으로 발길을 돌려 셋이서 재미나게 구경 잘하고 왔다

 

그림도 물론 좋았지만,, 전시회장은 지여친이랑 가는곳이었는데

헤어지는 바람에 우리랑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그 시간이 아주 소중했던것 같고

아들 또한 잠시나마 우울한 맘에서 벗어난듯 보여

그나마 다행이지 싶기도 했다

 

그리고 덧붙여 아들이

노래 가삿말 처럼  아픈만큼 성숙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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