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개수대 바로 앞에
조그만하게 유리창이 하나 있는데
설거지 하고 저녁준비를 하는데
그 작은 창문으로 바람이 솔솔 불어 들어와서
꼭 캠핑가서 설거지 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분명 집인데 가을 바람이
내 머릿결을 흔들 정도로
집으로 들어오니
그런 착각이 들더라구요
가을 바람의 힘입니다
내 얼굴에 스치는 가을 바람
내 머릿결을 흔드는 가을바람
내 어깨 까지 기분좋게 흔들어 깨우는 가을바람
마치 대학 축제때
기분 좋아 어깨 흔들며 콧노래 부르듯
난 꼭 그랬습니다
틀어놓은 라디오 노래소리에 맞춰
자연스레 내 몸은 내 목소리는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저녁준비를 하는 내내 힘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소가 떠나질 않았던
어제 저녁의 퇴근후 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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