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키일상

늦잠

핑키핑키 2025. 10. 24. 13:14

금요일이라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그냥 무조건적으로 기분이 좋은 날이라

내마음은 온통  꽃밭이었는데

그건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11시에  KTX를 타고 서울 여행 간다던 우리 아들

9시쯤 분명 집에서 나간다고 했는데

혹시 몰라 전화를 여러번 해도 안 받는다

5~6번 만에 전화를 겨우 받는 우리 딸기

알람 여러개 맞춰놓고 잤는데도

요즘 감기 기운 때문에 약 먹고 잤더니

아주 푹 자다 못해 완전 기절한듯 너무나 푹 자 버렸다고 한다

식겁 했을 우리아들

그냥 택시 타고 송정역으로 가라 했더니

돈 아낀다고

6번 버스 타고 금남로로 나가서

지하철 타고 10시 50분에 다행히 기차 타기 10분전에

아슬아슬 송정역에 도착을 했다고 한다

휴~~~~ 

이제야 나까지 편안 하게 숨이 쉬어진다

 

녀석 얼마나 땀이 삐질 삐질 났을까  !!

톡으로 기차 무사히 탔으니

이제는 안심하고 아침일은 과감히 잊어버리고

재미나게 즐겁게 친구들이랑 잘 놀다 오라고 했더니

함께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잘 놀고 오겠다고 답장을 

보내온 우리 딸기

 

마음의 평안을 다시 되찾은 나는

금요일이 주는 이 기쁨을  오후도 맘껏 만끽 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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