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식구들 모여 압록으로 가서
참게 수제비랑 매기참게매운탕 그리고 은어튀김까지
야무지게 먹고 있는데
관광차에서 사람들이 내리더니 그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식당으로 들어들 오신다
석곡 사시는 시누이가 맛집이라고 하시더니,, 엄청난 인원에
솔직히 조금 많이 놀랬다
이렇게 외진곳까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들 알고
오는것인지,,,
석곡 시누이네 집 근처 보성강 천변에서 해년마다
코스모스 축제를 하는데,, 올해는 열지 않는단다
그래도 우리는 대황강자연휴식공원으로 고고씽
와~~~~ 코스모스가 코스코스가
우릴 보고 손짓 하듯 살랑 살랑 너울 너울
춤을 추며 반기는데
완전 감동의 물결이다
난 누가 뭐래도 가을하면 코스모스 꽃이 제일 예쁜것 같다
화려하지 않지만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더 좋은꽃
가을 바람에 코스모스도 춤추고 우리도 춤추고
올 가을 들어 가장 행복한 산책길인것만 같은,,
딸기도 피크닉 간다 해서 돌아오는길에 전화 했더니
자기네 학교에서 여친이랑 캠핑용 의자 가져가서
즐기고 있는게 아닌가
여친이 싸온 도시락을 단톡방에 올렸는데
이제 스무살밖에 안된 새내기 대학생이건만
어찌나 여친 손이 야무지던지..
너무나 예뻐서 딸기 학교 들려 아들내미 여친한테
용돈까지 주고 왔더니,,
하루를 알차게 잘 보낸듯하여 집 돌아가는길에
흐믓한 미소가 번지더라
매일이 이럴순 없겠지만,, 한번씩 이런날들 때문에
또 힘을 내어 일을 하는거겠지
연휴는 끝났으니 이제 또 워킹모드로 레드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