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랑 나는 로코물 영화를 본다거나
텔레비젼에서 하는 예능 프로를 가끔씩 보다가도
어찌나 크게 웃는지 모릅니다
서로 웃음 코드도 비슷해서 그사람이 웃을때 나또한 웃고,
내가 웃을때 그사람 또한 웃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때 조금 시시한 장면일지라도
우리는 그렇게도 박장대소를 한다는겁니다
순수해서 그러는걸까요?
아님 단순해서 그러는걸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웃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겁니다
잘 웃지 않는 사람들이
'나는 고차원적인 사람이라 왠만해선
잘 웃지 않아' 하면서
'어디 얼마나 웃긴지 한번 보자'
하는 맘으로 본다면
과연 누가 손해일까요?
나는 개그맨들을 참으로 사랑합니다
본인들을 망가뜨려 가면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들
나는 그들이 참으로 훌륭하고 존경 받을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한사람입니다
삶에 웃음이 없다는건
참기름 빠진 콩나물 무침 먹는거랑
비슷하단 생각이 듭니다
정말 밍밍합니다
혹시,,당신은 지금 웃을 준비가 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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