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키일상

겨울이 슬그머니 도착을 했다

핑키핑키 2025. 11. 18. 08:21

온도가 저번주보다 확연하게 떨어졌다

잠시 잠깐 신호 걸려 있을때

차 창 밖을 쳐다보니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확실히

저번주와는 다르다는게 느껴졌다

분명 저번주까지만 해도

가을옷과 겨울옷이 혼재되어 있었는데

오늘 아침 인도를 걸어가는 사람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겨울이다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 한집에 살고 있는

우리 네식구의 출근룩을 떠올려 보니

우리들 또한 다들 겨울옷 차림이었던것 같네

 

움~~

제일먼저 나간 우리 큰아들도 오늘 카키색 경량 패딩을 입었었고

두번째로 나간 우리 랑이도 스웨이드 쟈켓에 겨울 슬렉스를 입었으며

세번째로 나간 우리 딸기도 핸드메이드 겨울쟈켓에

브라운색의 겨울 청바지를 입고 나갔었다

마지막으로 집안 전등 다 끄고 나온 나의 옷차림 또한 겨울이다

아이보리 니트 후드티에 크롭 된 짧은 검정색 패딩을 입고 블랙스키니에

얼마전 구입한 브라운 미들부츠를 신고 나왔으니

 

그나저나 네명이 이렇게 다들 출근하는 날이 올거라 미처 생각을 못했었는데

그런날이 우리집에도 어느새  이렇게 당도를 했다는게 순간 신기해서 였는지

운전하는 내 얼굴에 잠시 잠깐 알수 없는 미소가 번졌다

 

여튼, 

겨울이 이렇게 우리곁에 슬그머니 도착을 했다

올 것 들은 말려도, 말리지 않아도 기어이 이렇게 온다는거다

 

우리들의 시간도.. 우리들의 겨울도 ... 슬그머니 이렇게..

 

 

☞ 11/15일 주말 오후에 찾았던 덕경수목원 은행나무숲길(사진쪽으로는 전문가가 아니라 인증샷 정도로 만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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