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키일상

아바타3 불과재

핑키핑키 2026. 1. 13. 08:33

주말에

무등산 토끼등이나 가서

뿌드득 뿌드득 눈이나 좀 밟고 올까?

했었는데

날씨 서치 해보니

미세먼지가 아주 나쁨으로 뜬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창밖이 너무나 뿌해서

감히 밖으로 운동 나가기가 그렇더라

해서 우리는 장장 3시간 20분이나 걸리는

아바타 3를 보기로 했다

 

영화 상영이 2시 45분 시작인데

2시 20분에 씻고 5분만에 화장 끝내고

후다닥~집에서 가까운 용봉CGV로 갔는데

우리는 늦었을까요?

아니면 무사히 도착을 했을까요?? ㅎ

암튼,,

아바타 1은 오래전 영화관에서 봤는데

어쩌다 보니 2를 놓쳐서

우리는 오기전에 유튜브로 2를 간단히 요약 해 놓은 영상

좀 보고 왔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주인공들의 근황이 많이 변해 있었지만

2를 요약본이라도 좀 보고 왔더니 확실히 이해 하기가 수월 했으니까..

 

1을 워낙 재미나게 봐서 나비족들을 다시 보니 무척이나

반가웠고

역시나 스케일이 어마어마 해서 그 큰 화면으로

담은 판도라의 모습들은 신비롭고도 황홀 그 자체여서

3시간 20분이 진심으로 지루할 틈이 없더라

또한, 친 자식들도 아니지만 자식으로 받아들이고

키우며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영화

 

3에서는 인간들하고만 싸우는게 아니라

재의 부족하고도 싸워야 하는 상황인지라

조금 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역시나 해피엔딩이어서 마지막에

웃고 나올수 있었으니 3시간 20분이

확실히 아깝지 않았음이다

 

작은 아들은 이미 이 영화를 봤었고

큰아들은 아직 안 본 영화라 우리가 추천을 해 줬더니

큰아들이 재미 있었냐고 묻는게 아니라

"아빠 잤어?" 하며 묻는다

"아니 아빠 안잤어"

큰아들이 그소릴 듣더니

"어?? 그래??  그럼 나도 한번 봐볼까??"

하는게 아닌가 !!

 

얼마나 영화관 가서 자는 즈그 아빠를 많이 봤으면은...

잤냐 안잤냐가 재미의 척도가 되었을까 싶으니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더라

 

암튼,

그새 작년이라고 말하기가 좀 그렇지만

어쨌든 작년에 봤던

"좀비딸" 이랑 "F1더 무비" 영화에

이어 "아바타3"까지 영화관 가면 자주 잤던 그사람이 안 잤으니

이만하면 영화 선택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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