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법

핑키핑키 2026. 1. 15. 08:14

시립 무등도서관에서

얼마전 대출했던 책 중 하나다

정문정 작가의 책인데 정문정 작가를 모르다가

블친님 방에서 알게된 작가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일단 끌렸었는데

읽어보니 작가의 깊이가 느껴지더라

술술 읽히게 하는것도 작가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챕터 하나 지루한 내용이 없어서 정말 술술 읽혔던 책

 

프롤로그에서 작가가 김숙이라는 개그우먼에게서

인상적이었던 모습을 소개했는데

소개를 하자면

개그우먼 김숙한테 한 남자 연예인이

"얼굴이 남자같이 생겼어"

그러자 김숙이

"어? 상처주네?"

건조하게 웃음기 빼고 대꾸 했더니

그 남자 연예인이 농담이었다고 사과를 하더란다

 

작가는 그렇게 말을 한다

우리는 자유롭게 말을 할수 있지만 다른이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해야 한다고,

심리학 용어로 "퍼스널스페이스"(personal space)라는 용어가 있단다

개인이 쾌적하게 있기에 필요한 점유 공간을 뜻하는 말인데

나라마다 생각하는 적절한 거리가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일본은 1.01미터, 미국은 89센티미터라고 한다

헌데,  자꾸 그 선을 넘어오며 말하는 무례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금 밟으셨다"고 단호하게 말할줄 알아야 한다고

좋은게 좋은게 아니니 그냥 넘어가지 말라고

그래야 무례한 사람들이 변한다고 작가는 내내 말을 하고 있다

잠깐의 평화를 위해 상대의 무례함을 용인한다면 그의 무례는 

앞으로도 계속 된다고..

 

"가슴이 작은데 왜 브래지어를 해?"

하고 묻는 남자에게

"그럼 오빠는 왜 팬티 입어?" 라고 할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작가는 20대 후반에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불확실한 삶이란걸 깨닫고, 더이상 남들에게 끌려가지 않겠다고,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가치 없는곳에 쓰지 않고,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며

다짐을 하는 내용도 있었다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것 !!'

 

참으로 멋진 문구여서 마음속에 깊이 남은 문장이라

이리 되뇌이며 오늘 하루 나또한 나의 행복을 위해

기분좋게 열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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