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이재명 자서전 -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핑키핑키 2026. 2. 20. 08:24

이재명을 엄청 사랑하는 모임 소장님이 있다

모임 할 때마다 이재명 자서전 한번 읽어 보라고

그렇게도 추천을 하길래

나또한 조금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해서 나랑 드디어 만나게 된 <이재명 자서전>

 

경북 안동 작은 오지 산골 마을에서 화전민들에게

지어준 소개집 이라는 곳에서 일곱 식구가 복작 복작

사는 이야기부터 시작을 했다

초등학교 다닐적에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선생님들에게 자주 혼나기 일쑤고 뺨을 스물여덟대나 맞았다는

일화는 조금 많이 아니 아주 많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성적표 행동란에 선생님이 써놓은 글은 또 어찌나 웃기던지..

"동무들과 사귐이 좋고 매사 의욕이 있으나 덤비는 성질이 있음" ㅎㅎ

어려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따져 물었나보다

형제들중 유일하게 아버지에게 대든 사람도 재명이라고 써진것을 보니

 

초등학교 졸업을 하고 성남으로 모든 식구가 이사를 하고

그때부터 6년간 소년공으로서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졌는데

참으로 고생을 많이 했더라. 그때 장애를 입었음에도 치료를 제대로

못받았던 이재명

그 어린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는것도 가슴 아픈데

소년공들을 괴롭히고 폭력을 휘두르는 인간들은

또 왜그리도 많은것인지..

강제로 소년공들을 복싱 시키고, 복싱에서 진 소년공들은

맞는것도 서럽건만 아이스크림까지 사야 하는

이중의 고통을 껴안게 되는..

 

그 힘든 시절

용돈을 모아 카메라를 사고 싶었지만

엄마에게 줄 금반지 하나를 사서 드리는 효심도 깊은 재명이

 

공장일에 검정고시에 대입준비까지~

남다른 정신력과 집중력을 가진 사람 

 

법대를 다니면서 데모하는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지금은 데모에 동참을 못하지만 꼭 인권변호사가 되어

민중을 위한 삶을 살겠노라 약속했던 재명이는

판검사가 될수 있는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가고

 

결혼을 해야 겠다 맘 먹고

5번의 미팅을 하기로 했는데

3번째 만난 김혜경에게 반해 10년간 쓴 일기 6권을

주면서 읽어보고 내 청혼에 대답을 해달라고 했던 이재명

본인의 삶이 결코 부끄럽지 않았던..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참으로 열심히 정직하게 살았노라

김혜경에게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

 

보기에 냉철한 이미지가 강했지만

참 마음 따뜻하고, 명랑하고, 유쾌하고, 강인한 "인간 이재명"을

자서전 으로나마 잠깐 만날수가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내와 편안하게 수다 떨때"라고 말하는 사람

힘든 삶을 살아냈기에 백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그런 인간적인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기에

많이 응원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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